Movie Review

쿠보와 전설의 악기 애니메이션 리뷰

에디슨's 2016. 11. 28. 16:14

오랜만에 남기는 영화평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자고 했을때 기자.평론가 평점이 6.7점으로 낮은편이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감동도 있고 교훈도 있었던 쿠보와 전설의 악기는 어린이가 보기에도 좋은 영화같습니다.

 

 

 

쿠보와 전설의 악기는 라이카 엔터테인먼트(Laika Entertainment)의 신작으로 <박스트롤>의 제작에 참여 했던 트래비스 나이트가 메가폰을 잡을 작품입니다.

 

첫 장면이 아이를 업고 바다를 건너는 쿠보와 엄마가 바닷가에 쓰러져 있던 장면부터 시작이 됩니다.

 

 

 

아기 쿠보는 외할아버지로부터 한 쪽눈을 잃은 상태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쿠보와 전설의 악기 주요내용은 악기로 사물을 움직이는 재주와 현란한 말솜씨로 마을사람들에게 전설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던 소년 '쿠보' 기억을 잃은 엄마와 쿠보는 마을과 좀 떨어진 절벽 끝 동굴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쿠보는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돌아와햐 한다'라는 약속을 어기게 되고, 달왕(외할아버지)이 보낸 쌍둥이 자매(이모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엄마는 이때 쿠보를 막아주다가 자매의 공격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원숭이에게 마지막 마법의 힘을 불어넣어줍니다. 바로 요 위에 보이는 원숭이죠.

쿠보는 달왕의 저주를 피해서 머나먼 곳으로 홀로 떨어지게 되었는데요. 쿠보는 달왕의 저주에 걸린 원숭이와 딱정벌레를 만나게 됩니다. 이때부터 이들의 동행이 시작됩니다.

 

쿠보의 엄마는 원래 쿠보의 이모들과 같이 사후세계에 살았었는데요. 이때 쿠보의 아빠를 적으로 만나 죽이려 했지만 서로 사랑에 빠져 쿠보를 낳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원술이와 딱정벌레가 서로 그토록 그리워하던 엄마와 아빠임을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들은 전설의 갑옷을 찾아서 길을 나서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전설의 갑옷을 찾은 쿠보와 엄마아빠는 어느사당에서 투구가 있는 곳의 지도를 발견하게 되고, 이때 또 한 차례 이모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이모는 마법에 걸려 서로를 못 알아보는 딱정벌레(아빠), 원숭이(엄마)를 한껏 조롱합니다. 인간의 나약함을 동시에 조롱하는 듯해서 살짝 불쾌했습니다. 결국 서로를 알아보았지만, 둘은 죽고 말게 됩니다.

 

 

원래 악기로 사물을 움직이는 재주를 가지고 있던 쿠보는 이 악기로 이모를 쳐치 한뒤 엄마가 찾은 투구가 있는 장소인 마을로 돌아갑니다. 그 마을에서 투구를 찾아 쓰고 전설의 악기로 외할아버지를 불러내서 대적을 합니다. 여기서 흡사 종이접기로 표현된 애니메이션이 이토록 리얼리즘과 몰입을 줄 수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외할아버지는 인간의 진정성 앞에 기억을 잃은 노인으로 돌아옵니다. 이때 마을사람들은 기억을 잃은 그에게 과거에 대해서 얘기를 해줍니다. 나쁜 사람으로가 아닌 좋은사람이었다는 말에 할아버지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자신이 좋은 사람이었다는 말에 행복해합니다.

기억이 조각나고 우리는 좋은 사람이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쿠보와 엄마는 사후세계와 다르다는 이유로 가족간에 적이 되어 쫓고 쫓기게 되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면 이런일은 없었게죠. 잔잔한 감동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면 정말 좋은 영화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