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와이프 2회 차주혁(지성)은 지하철에서 2006년도 5백원짜리 희귀템 동전을 받았었고, 한대리 모친상에 다녀오다가 의문의 톨게이트를 지나오게 되고 통행료로 지하철에서 받았던 2006년도 5백원 동전을 지불하고 통과하게 되는데 "당신도 새롭게 태어날 수있습니다"란 표지판을 보고 나서 차가 급발진을 하게 되고 2006년도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혜원과 2006년도 첼로 연주회 약속을 하고 나서 오토바이와 부딪히면서 다시 2018년도 냉혹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정신을 차려본 차주혁(지성)은 2006년도에서 겪은일이 너무나 선명하게 떠오르고, 하지만 2018년임을 다시 되새기게 된다. 손목에 선명하게 남은 오토바이와 부딪혔을때 상처가 손목에 남아 있어 과거를 다시 암시 하게 된다.
차주혁은 친구와 샌드위치를 먹다가 자신은 손목에 흉터를 발견하게 되고 조금 이상하게 생각을 하게 된다. 어리숙한 차주혁은 매사 덤탱이를 쓰며 회사생활을 하고있다. 여직원들이 커피 사달라고 하는말에도 역시나 피해가지 못하고 일주일 용돈을 커피값으로 날리게 된다.
2018년 일상에서 kcu은행의 일생은 과거의 차주혁(지성)을 잠시 잊게 하고 원하는 게임스테이션 40만원에 나왔다는 말에 흥분을 하는 단순한 차주혁으로 돌아간다.
게임스테이션을 6시 만나서 거래하기로 한 차주혁은 대출손님에게 신분증없이 대출을 실행해 주게 되고, 6시가 다가올수록 초조해 지는 차주혁은 지점장님 승인없이 비상결제를 해서 신분증이 첨부되지 않은 거래를 지점장대신 승인을 하고만다.
맛사지샵에서 일하는 차주혁(지성) 와이프 서우진(한지민)은 손님의 온갖 비위를 맞추며 일하는 과정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지내고 갖은 괄시를 받고 굴욕을 느끼게 된다.
서우진의 삶은 남편과의 맞대면 이외의 생활에선 무척이나 고단한 모습으로 점점 드러나게 된다.
한편, 서우진(한지민)의 어머니는 강박적으로 집앞에 고물을 들여놓으면서 주민과의 다툼이 생기면서 서우진에게 연락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어머니는 서우진이 고등학교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부르면서 미숫가루를 어디다 뒀냐고 물어본다. 치매 증상이 날로 심해지는 서우진의 어머니를 보면서 괴로움에 빠지게 된다.
차주혁은 게임스테이션 거래를 무사히 하게 되고, 은행에서 처리하고 온 일들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은채 게임스테이션 구매에 세상을 다 얻은듯 하다.
서우진(한지민)은 차주혁의 동생을 찾아와 친구가 일하는 요양병원비가 얼마인지 알아보고 비싼 병원비에 또 한번 괴로움에 빠지게 되고, 한편 게임스테이션을 구입한 차주혁은 와이프 모르게 창고방에 숨기는데 성공을 한다.
서우진은 차주혁(지성)에게 엄마의 치매 상태가 심각해 졌음을 얘기하려 여러번 시도하지만, 경제적인 상황때문에 말을 하지 못한다. 장모님 안부를 물으며 갓김치를 왜 안해주시냐는 물음에 서우진은 "쳐먹고 싶으면 니가해먹던지"라고 응수한다.
서우진은 남편에게 부담을 줄수 없어서 엄마의 상태를 얘기하지 못하고 혼자서 눈물을 짓는다.
차주혁은 은행으로부터 감사가 떴다고 은행으로 급하게 나오라는 전화를 받고 전날 신분증을 안받고 처리한 대출건이 생각이 나서 부리나케 은행으로 쫓아가며 전날 신분증없이 고객에게 전화를 해서 신분증을 받으러 찾아간다.
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는 손님에게 신분증을 받아서 은행으로 부리나케 쫓아가며 시간을 끌기 위해서 감사팀이 대출서류를 보려는 것을 막기 위한 직원들의 아비규환이 시작된다. 신분증을 받아서 은행에 도착한 차주혁은 간발의 차이로 감사팀에게 서류누락을 들키고 진급에서 떨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게임스테이션 거래때문에 실수를 저지른 차주혁은 괴로움에 몸서리를 치는데 친구 윤종후와 기분전환을 한다. 폭풍우가 쏟아지는 밤, 서우진은 아이를 재우고 나와 난장판이 된 거실을 고단한 몸으로 치운다. 와이셔츠를 정리하러 갔던 서우진은 기저귀뒤에 숨겨둔 차주혁이 새로산 게임스테이션을 발견하고 분노하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고 귀가한 차주혁은 서우진(한지민)이 게임스테이션을 욕조에 넣고 샤워기로 망가뜨리는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이 마누라가 고객보다 더 힘들다는 말을 하고 그동안의 울분을 토한 차주혁은 빗속을 걸어서 친구의 포차로 갔지만 문이 닫혀 있고 친구에게 전화를 했지만 만날수 없는 상황이 되자 직장 한대리에게 전화를 해서 집으로 찾아간다.
하지만, 한대리의 집에 계신 엄마는 얼마전 장례까지 치룬 엄마였다. 반찬을 가져다 주러오신 엄마, 한대리 모친의 사고를 막을 수 있을까?
차주혁은 자신의 손목의 상처, 그리고 너무나 선명했던 2006년 동생이 엄마의 심부름으로 반찬을 가져왔던 순간, 이 모든일이 톨게이트를 지나오면서 벌어졌단 것을 알게 되고 그때 그 톨게이트를 다시 찾아간다.
다시간 그곳에는 달이 두개가 동시에 떠있었고 500원짜리 동전을 던져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게 된다. 또다시 2006년도 동생이 반찬을 가져온 때로 돌아오게 된다. 다시 돌아온 차주혁은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 스스로 선택을 하게 된다. 혜원과의 저녁 약속을 잡고 이번에 오토바이를 피하고 2006년도에 그대로 머물러 자신의 운명을 바꿀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버스를 기다리는 지금의 와이프를 정류장에서 보게 되고, 그 옛날처럼 서우진이 탄 버스에 같이 타게 된다. 서우진에게 성추행을 한 남자와 티격태격하는 서우진이 목격자를 찾는 눈길에도 나서지 않으려하고 차주혁이 나서질 않는 찰나에 다른 목격자인 아줌마가 나서고 차주혁은 서우진과 경찰서를 가지 않고 혜원(강한나)과의 약속장소로 가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늦은 택시에 오르고 혜원을 만나러 가게 되고 공연시간에 늦은 주혁은 혜원과 드디어 만나게 된다.
혜원(강한나)은 주혁에게 가벼운 키스를 하며 고백을 하게 된다. 하지만 혜원과 달콤한 키스를 하던 주혁은 다시 꿈에서 깨어나 새로운 곳에 오게 되고 자신 곁에 누워 있던 침대에 누워 있는 혜원(강한나)이를 보고 정말 와이프가 바뀐것에 탄성을 지른다.
진짜로 와이프가 바꾸는데, 한편 서우진(한지민) 역시 한강을 운동하며 지금의 사나운 와이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오게 된다. 3회에 예고되는 서우진과 차주혁은 이루지 못한 첫 사랑으로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된다. 게임스테이션을 물에 빠드리는 모습에선 둘다 너무나 이해가 되는 현실 부부의 모습이 넘 슬펐었다.
아는와이프 3회에서는 정말로 뒤바뀐 와이프와 차주혁, 그리고 결혼을 하지 않은 서우진과의 썸을 타는 모습이 그려질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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