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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Drama

전기밥솥 보쌈 살림9단 만물상

 

일요일 밤에는 항상 만물상을 보다가 다음날 아침에 굉장히 피로한 일주일을 보내게 되는데요.

 

살림을 잘 못하는 저에게는 만물상이 많은 정보를 주는 프로그램이어서 놓칠수가 없답니다.

 

 

 

 

 

강순의씨가 종부의 솜씨를 많이 발휘해 주시는데 레시피가 간단하기도 하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하긴 하시지만 감히 따라 하기는 좀 어려운 거 같아요.

 

즐겨보는 이유는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꼭 직접 김치도 담궈보고 살림을 제대로 할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거든요.

 

 

 

전기밥솓 보쌈 만물상에 알려준 래시피 공유해 볼게요.

 

 

 

전기밥솥으로 예전에 식혜를 한번 했다가 큰 낭패를 본적이 있어서 전기밥솥에 요리는 하는건 아예 생각을 안했었는데요. 요리 하시는 걸 보니 물양이 너무 많아서 넘치면서 패킹을 막아서 고장의 원인이 되었던거 같아요. 전기밥솥 3종 요리 중에서 전기밥솥 보쌈은 이런 일이 별로 안생길거 같아요.

첫번째로 파, 양파, 생강을 큰지막하게 썰어 준비하고 마늘은 꼭지만 따서 통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첨부된 사진에는 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보쌈 생고기를 천연실로 묶어서 하면 육질이 더 부드럽고 야들야들해 진다고 해요.

두번째는 내솥에 채소를 먼저 깔아주고 명주실 등 천연실로 묶은 고리를 넣어주면 됩니다.

 

양념이 안된 고기이기 때문에 다시물로 양념이 스며들수 있도록 따로 다시물, 진간장, 청주를  넣고 통후추 1작은술, 건고추를 손으로 잘라서 넣어주면 된답니다.

 

보통 보쌈 할때 불조절에 실패해서 번번히 고기가 딱딱해 지거나 정체를 알수 없는 요리가 되곤 했는데요. 전기밥솥 보쌈은 1시간 가량 전기밥솥에 앉히기만 하면 된다고 해요. 잡내를 없어기 위해서 커피원두를 넣으시면 되는건 많이 알고 계실거예요.

 

밥솥에 찜기능이 있다면 찜기능으로 이용하셔서 하시면 되고 취사버튼 두번을 눌러서 간편하게 조절을 하시면 한 시간이면 맛있는 보쌈 요리가 완성이 된답니다. 밥도 해야 되는데 밥솥이 망가질까봐 걱정이 되신다면....

 

 

 

내 솥을 하나 더 구매하면 음식냄새 걱정없이 밥과 요리를 번갈아 가면서 하실수 있다고 하네요. 보쌈을 위해서 내솥을 준비해야 되나 싶어요. 구연산으로 청소를 하시면 간단하게 잡내와 세균도 동시에 잡을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1시간 후 전기밥솥의 요리가 이렇게 변했답니다. 국물은 적당히 쫄고 고기가 약간 갈색으로 구워진 듯 쪄지네요. 신가합니다.

 

 

고기를 썰어봐야 제맛을 알겠지만 진한 육즙이 침샘을 자극 할 정도의 비쥬얼로 장조림용 고기처럼 육질이 정말 부드러워 지는거 같아요.

 

 

 

 

집에서 갓 담근 김치와 한점 먹으면 정말 맛있을 거 같아요.

전기밥솥에 식혜를 했다가 폐망한지 얼마 안되서 좀 불안하긴 하지만 찢어지는 육질을 보니 정말 감히 또 도전을 해보고 싶네요. 전기밥솥 보쌈 내 솥 하나만 있다면 과감해 질텐데 소심하게나마 해봐야 겠어요.